어머님 7년전에 모신곳
가창 광덕사 다녀오기

입구 주차장부터 연휴라 사람도 차도 많았는데요
위쪽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다행이 자리가 있었어요

늘 고즈넉하고 조용한 절이지만,
어느때보다 연휴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북적대는 느낌이 있네요

절은 자연에 위치하고있고, 근처에 가창댐도 있고 공기가 맑아요.
좋은곳에 어머님이 계신것 같아요



나무 아미타불 공손히 절 드리고

소원을 적는 기와장도 보이네요

어머님 계신 납골당으로 ,,
오늘따라 신발이 너무 많네요

대구에서는 현대공원과 여기 광덕사가 납골당으로 가장 알려진곳 입니다
많은 봉함이 있어서 그런지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먹을것들을 가지고와서 두고 가기도 하고
꽃이나 식물들도 썩어서 벌레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하는 안내장이 있네요
저희도 처음에는 생화를 붙이거나 모르고 먹을것을 가지고와
간단히 제를 지낼려고 하다가 주의를 받은적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봉함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요,
2~3년전에 공사를 하면서 봉함칸이 많이 늘어났어요
뒤쪽에도 생기고 2층도 생겼구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꽃과 함께
그 곳에서 편안히 계시기를 바라고
또 그러리라 믿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손길을 느낄 수 없는
아픔이란 남겨진 우리의 몫..
늘 응원과 지지만 해주시던 어머님
그곳에선 평안하세요